[뉴스라이더] 김건희 여사 개인행보 평가는?...정진상 출석에 민주당 뒤숭숭 / YTN

2022-11-14 0

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G20 정상회의에 나서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건희 여사 행보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입니다.

김 여사가 배우자 공식 행사 대신 심장병을 앓고 있는 현지 아동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

개인적인 일정은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고요,

특히, 이 사진을 두고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따라한 거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

반면,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거론하며 '관광객 영부인'보다 '선행 영부인'이 더 좋다거나,

왜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고 토를 다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섰습니다.

정치권 공방을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
[기자]
더불어민주당은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

심장질환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은 과거 배우 오드리 햅번 모습과 비슷하다며, 연출된 선행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

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한 사진과 영상을 뜻하는 '빈곤 포르노'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.

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,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]

국민의힘은 민주당이야말로 금도를 넘은 '망언참사'를 일으켰다며 즉시 사죄하라고 반발했습니다.

또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,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단독 방문을 거론하며 정말 외교 참사는 따로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

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대통령 전용기, 국민 혈세, 대통령실 직원을 동원한 국민 기만외교, 외교참사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입니다.]


국회에 출석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김 여사가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이 외교 결례라는 야권의 지적에 배우자 프로그램은 의무가 아니고 일부 다른 배우자들도 별도 일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결례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

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 여사를 통해 현지 소년의 사연이 알려진 뒤 후원 문의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길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.

이런 영향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?

잠시 후에 짚어보겠습니다.

이번 순방에서 또 다른 논란 가운데 하나, 바로 '비공개'입니다.

무슨 얘기일까요? 김경수 기자 리포트 계속 보시죠.

대통령실이 양자 회담과 김건희 여사 일정을 전속 기사만 찍게 한 것을 두고도 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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